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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일기

1일차 회사원 주린이 주식일기

by kindkim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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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엔젠바이오라는 회사가 첫 상장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린이라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첫 상장을 하는 회사의 주식은

시초가 대비 엄청 뻥튀기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엔젠바이오는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써 시장에 집중조명을 받았다.

공모주 질주 계속된다엔젠바이오 청약 경쟁률 1502대 1 | 한국경제TV (wowtv.co.kr)

일단 나는 새벽에 일어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모가 14000원보다

낮은 13500원에 32주를 넣었다. 35만원치...

그러나... 개장전 10분전 엔젠바이오가 공매가의 두배인 28000원에 매물이 쏟아졌다.

하... 그래도 혹시나 예약 걸어놓은거 걸리겠지 하는 마음에 예약은 그대로 납두고

28000원에 15만원치 5주 정도를 샀다. 정말 순진한 생각이였다.

가지고 있는 돈 모두 싹다 28000원에 걸었어야 했다..

역시나 걸어놓은 예약은 안되서 하늘로 붕 떠버렸고 주가는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거래량이 치솟아서 거래가 중단되었고(거래 변동폭이 굉장히 크면 2분간 vi라는 거래 정지가 걸린다.)

이때가 29000~30000원대였다. 적어도 5% 이득이였다.

그러나 어차피 나는 소액이고 못해도 본전치기라는 마음에 좀더 보기로 하였다.

2분뒤 주가가 또 29000~31000 왔다리 갔다리 시작했고 나는 얼렁 31000원에 혹시나 해서 걸어보았다.

나의 패기에 하늘이 감동하였는지 딱 31000원에 건지 1분뒤에 체결이 되었다~~~~

크... 오늘하루 뿌뜻했다. 첫 10%이득 겨우 14000원 번거지만 그래도 10%를 내 손으로

직접 주린이가 주식으로 벌었다는 것에 너무 기뻤다.

이제 조금씩 돈을 굴려서 스노우볼링으로 계좌를 착착 체워나가야지~~

ps. 내일은 인바이오! 총알을 열심히 모아서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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