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 상식

게임스탑, 도대체 무슨 일인가?

by kindkim 2021. 1. 30.
반응형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는 게임스탑이라는 주식 사태 때문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로 힘입어 오르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게임스탑이라는 사태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도대체 게임스탑 이것은 무엇이고, 게임스탑의 사태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게임스탑은 오프라인 게임 CD들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있습니다.
게임스탑은 웬만한 소도시에도 지점 한두 곳은 있을 정도로 매점수가 많습니다.
보통 마트 같은 곳에 매장이 있고 콘솔, PC 게임과 콘솔기기 및 주변기기를 취급하는데
게임 스탑은 게임 관련물품은 거의 다 판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게임 스탑에선 중고 게임도 거래할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과 디지털 구매로도 얼마든지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데,
게임스탑 오프라인 매장들은 구매 후 1주일 이내에는 플레이한 게임도 환불해주거나
인기게임 출시일 새벽에 런치 이벤트를 열거나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같은 방법으로
오프라인 손님을 끌어모아 생존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게임스탑은 생존하고 있습니다. 

 

 

https://coupa.ng/bQH3jR

 

Apple 에어팟 프로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하지만 그나마 버티고 있었던 게임스탑에게 치명타를 안겨 준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물론 모든 주식 시장들이 다 내려갔지만 오프라인 중심으로 영업하던 게임스탑에겐 치명타가 아닐 수 없었죠

게임 스탑에겐 엄청난 치명타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스탑은 20년도부터 유명 기업 CEO 출신들을 영입했고, 유명 투자자들을 이사진으로 올렸습니다.
그것의 결과로 게임스탑은 앞으로 게임 회사와 협업하여
온라인 게임 거래 스토어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최근에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게임스탑이 이제껏 악재였던 이유를 해결하는 명백한 호재였죠
그래서 게임스탑 주식의 가격이 급등하며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스탑을 보며 미국의 해지펀드 회사들은 미국 개미들을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게임스탑이 급등하자마자 대규모로 게임스탑 공매도를 걸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게임스탑을 쓰레기 같은 주식이라고 표현하였고, 헤지펀드 회사들이 대규모로 게임스탑의 공매도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미국 개미들의 대규모 반격이죠

 

 

 

미국 개미들은 이 사실을 커뮤니티에 퍼트리며 헤지펀드의 게임스탑 공매도를 공격하자고 합니다. 
이에 동조한 미국 개미들이 좋아요와 댓글을 달며 게시판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점차 게임스탑의 주가가 점점 오르기 시작하였고 여기에 얼론머스크까지 트위터에 "Gamestonk!"이라하며
미국 개미들을 응원합니다.  그리자 게임스탑이 역사에 유래가 없는 상승을 보여줍니다. 

 

 

 

 

해지펀드 회사들은 게임스탑이 150불 급등하였을때,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게임 스탑의 주가는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엔 500달러의 고점까지 찍습니다.

게임스탑의 30달러짜리 주식을 500달러에 사서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죠 

중간에 헤지펀드 회사들과 트레이딩 프로그램 회사들이 힙을 합쳐 거래를 강제로 막는 등의 꼼수를 썻지만
그럼에도 게임 스탑은 일시적으로 주가가 내려갈 뿐,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미친듯이 다시 올랐습니다. 

 

 

 

어떻게든 이 불을 막기 위해 해지펀드 회사들은 보유 주식들을 팔며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감당할 수 없는 상승률에(1500%) 결국 파산을 하게 되는 지경까지 몰리게 됩니다.
여전히 그들은 공매도 잔고들을 팔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막대한 손실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게임스탑은 무려 1주일동안 30달러로 시작하여 고점 500달러까지 찍었고
게임스탑은 100달러 단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결과적으로 게임스탑은 30달러 기준으로 1000%가 올랐다고 볼 수 있겠네요 

 

기관과 개미들의 싸움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데....
미국 개미들의 단합으로 기관을 이겨버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뭐 그래봤자 진정한 승자는 게임스탑과 게임스탑 대주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

 

 

 

우리나라도 공매도 세력에 많은 개미들이 손실을 보았습니다.

멀쩡하던 기업이 한순간 박살나는 것도 이런 공매도 세력들 때문이지요.
특히 셀트리온은 매번 공매도 세력들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게임스탑과 같은 일이 일어날까요?

대한민국 모든 개미들이 힘을 합쳐 게임스탑처럼 해지펀드 회사들에 대항한다면...
가능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이번 게임스탑 사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엄청난 귀감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게임스탑 주주들처럼 이익좀 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ㅠ
여튼 그런 날이 올때 우리 모두가 승리자가 되기를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